대학생 졸업 앞둔 취업 시장 악화 현황

2023년을 맞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업보다 취업 걱정이 더 앞선다는 말이 낯설지 않다.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은 체감 취업난이 지난해보다 더 심해졌다고 느끼고 있으며, 실제로 서류 전형을 통과하는 비율도 5명 중 1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기간이 1년 이상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졸업을 앞둔 청년들이 느끼는 일자리 부족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요즘 취업 시장은 녹록지 않다.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는 제한적인 반면, 경쟁자는 늘어나면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졸업 예정자 절반 이상이 현재의 취업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졸 신입 채용에서 서류 합격률이 20% 수준에 그친다는 점은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과거와 비교해도 결코 높은 수치가 아니며, 여러 기업에 지원하더라도 대부분 탈락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감이 떨어지고, 취업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개인 차원의 고민을 넘어, 청년층 전반의 경제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문제로도 볼 수 있다.

길어지는 취업 준비, 커지는 부담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준비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점을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취업까지 1년 이상이 걸릴 것 같다”고 답했다. 한정된 채용 규모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기간에 결과를 내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대규모 취업 박람회나 채용 설명회에 참여하더라도,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몇 개의 서류 전형이라도 통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일부 학생들은 인턴십, 자격증 취득, 추가 학습 등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 역시 곧바로 취업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압박과 피로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취업 시장을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

취업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졸업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취업에 대한 기대보다는 불안과 두려움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반복되는 탈락 경험은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진로에 대한 의욕 자체를 잃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청년층은 현실적인 목표 설정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단순히 취업 기회의 감소를 넘어, 사회 진입에 대한 전반적인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청년 고용 지원이 필요하며, 동시에 학생들 역시 변화하는 취업 환경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

결국 2023년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일자리 부족과 치열한 경쟁, 그리고 취업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현실을 외면하기보다는 차분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로를 설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명한 선택과 꾸준한 준비가 결국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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